NC 이호준 감독이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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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어렵습니다.”
가혹했다. 초보감독의 정규시즌 데뷔전. 상대가 너무 강했다. ‘디펜딩 챔피언’ KIA를 만났다. 좋은 경기 치렀다. 8회가 아쉬울 뿐이다. NC 이호준(49) 감독 얘기다. 다시 각오를 다진다.
이호준 감독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2차전 KIA와 경기에 앞서 “어렵더라. 마음 같아서는 8~9회 생각대로 깔끔하게 막아줬으면 했다. KIA 방망이가 세더라”며 웃었다.
NC는 전날 KIA와 개막전에서 2-9로 졌다. 7회까지는 팽팽했다. 2회말 먼저 1점을 주기는 했다. 6회초 박건우 2타점 적시타가 터져 2-1로 뒤집었다.
NC 전사민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 | NC 다이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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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다. 올시즌 필승조로 쓰기로 작정한 전사민을 올렸다. 시범경기에서 네 경기 등판해 4.1이닝 무사사구 4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호준 감독이 믿음을 보였다.
개막전 등판의 부담감이 있었을까. 0.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올라온 김재열도 0이닝 4실점이다. 8회말에만 8실점. 승부가 완전히 갈리고 말았다.
이호준 감독이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KBO리그 시범경기 NC-LG전 취소 후 취재진과 만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 | 강윤식 기자 skywalk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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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도 했다. “어제는 투수교체, 대타 활용 등에서 내 미스가 나왔다. 우리가 실책을 해서 진 경기가 아니다. 많은 실점이 나왔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했다. 정말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나도 느꼈다. 아무리 초보감독이라지만, 내가 더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NC 새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 사진 | NC 다이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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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에서 데뷔 첫 승을 노린다. 박민우(2루수)-김주원(유격수)-손아섭(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휘집(지명타자)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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