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남희석 / 사진=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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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전국에서 산불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노래자랑' 울산 울주군 편 방송이 취소됐다.

23일 '전국노래자랑' MC 남희석은 자신의 SNS에 "전국 곳곳에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진화에 어려움이 많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도 계신다, 비가 내리길 간절히 바란다"는 글을 게재했다.

당초 이날 낮 12시 10분 KBS1에선 '전국노래자랑' 울산광역시 울주 편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울주군에서 24시간 넘게 산불이 이어지면서 4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KBS는 '전국노래자랑' 울산 편 방송을 취소하고, 뉴스특보와 시사교양프로그램 '동행'을 대체 편성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22일 정오께 울산 울주군 온양읍 온화리 야산 인근 농막에서 시작된 불이 산불로 번졌다. 행안부는 울산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산림 당국은 오전 9시부터 산불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