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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감독 공석인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중국 친선대회에서 개최국 중국에 패하면서 첫 승 사냥에 또 다시 실패했다.
한국은 베트남과 비기고 중국에 패하는 등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기준으로 순위로 떨어지는 팀들에게 고전하는 중이다.
U-22 대표팀은 23일 중국 장쑤성 옌청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U-22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중국에 0-1로 졌다.
U-22 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 선거 지연, 정몽규 회장에 대한 대한체육회 미인준 등으로 새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선임되지 않아 정식 감독 뽑히지 않고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이창현, 조세권, 김대환)들이 임시로 이번 대회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백4는 최예훈(김천 상무), 이원우(대구FC), 이현용(수원FC), 박창우(부산 아이파크)으로 구성됐다. 문현호(울산HD)가 최후방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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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국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전반 중반까지 아찔한 실점 위기를 수차례 넘겼다.
후반에도 0-0 균형이 이어지자 한국은 남은 교체카드 5장을 연이어 사용했다.
후반 37분에는 공격수 정재상을 빼고, 그 자리에 188cm 센터백 홍재석(부산 아이파크)을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세우는 깜짝 용병술까지 단행핬다.
하지만 득점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홈팀 리우 하오판에게 골을 내주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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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대표팀은 당면 과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6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준비다. 오는 9월 예선을 치르며 통과하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선다. U-23 아시안컵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벌어지는 대회의 경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서 열리지만 내년엔 올림픽이 열리지 않아 U-23 레벨에서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수준으로 대회가 펼쳐진다.
한국은 최근 두 차례 연속 U-23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했다. 지난해 카타르 대회에선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로 지면서 40년 만에 하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티켓을 놓치는 비극을 맞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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