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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IN POINT] 손흥민만 답이 아니다, 막히면 바꿔야...'프레시' 2선 자원들 대거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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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홍명보 감독은 다른 2선 자원들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오만전 답답한 공격력을 본 팬들은 요르단전에선 달라지길 원한다. 오만전에서 전체 시스템 부재와 세밀한 호흡 실종도 있었지만 개개인 실수도 컸다. 특히 손흥민이 기대에 도달하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장거리 비행까지 하면서 지친 모습이었다. 잔디 상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중앙, 좌측을 오가며 활약을 했는데 우리가 알던 손흥민 모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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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손흥민을 무조건 빼야 한다"고 외치는 건 아니다. 손흥민은 한국의 정신적 지주이며 나이가 들었어도 핵심 중 핵심이다. 그러나 손흥민이 막히고 손흥민이 다소 아쉽다면 과감하게 결정을 내릴 필요도 있다.

또 요르단은 노골적으로 손흥민을 막으려고 할 것이다. 오만전처럼 활로를 찾지 못한다면 다른 카드도 빠르게 쓸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 무조건 손흥민이 답이 아니란 걸 알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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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외 다른 훌륭한 2선 자원이 많다. 소속팀에서 활약과 개인 능력을 보면 충분히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나서도 되나 아쉽게 많은 기회를 못 받는 선수들이 가득하다. 기술이 좋고 여러 위치에서 뛸 수 있는 배준호가 있고 속도가 빠른 엄지성, 양현준, 양민혁이 대기 중이다. 모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로 소속팀 성적과 별개로 개개인 활약이나 흐름은 매우 좋다.

김천 상무에서 K리그를 뒤흔든 이동경도 있다. 왼발을 잘 쓰는 이강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이동경은 깜짝 카드가 될 수 있다. 계속 국내에 머물렀기에 컨디션 난조, 피로도 문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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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건 손흥민만 생각하며 공격 전술을 짜고 2선 운영을 하면 오만전처럼 답답한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새로울 얼굴들을 쓸 생각이 있는가"란 질문에 "프레시한 선수는 몇 명 생각하고 있다. 조직력을 무시할 수 없다. 그 부분을 밸런스를 잡아서 잘 준비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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