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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경기 초반부터 큰 변수가 발생했다. KIA 타이거즈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한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박찬호는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찬호는 경기 수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회초 2사 2루에서 김동헌의 땅볼 때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이닝이 끝나지 않았다. 후속타자 박주홍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결과적으로 박찬호의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박찬호는 공격에서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4구와 5구를 차례로 파울로 걷어냈고, 6구 직구를 밀어쳐 안타를 뽑았다. 23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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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계속 경기를 소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 남은 상황이었다. 위즈덤의 투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뒤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됐다.
박찬호는 곧바로 구단 지정 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다. KIA 관계자는 "박찬호는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으며, 곧바로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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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정도가 심각한 건 아니었다. KIA 관계자는 23일 "김도영 선수가 어제(22일) 선한병원에서 1차 MRI 검진을 받았고, 서울에 위치한 병원 두 곳(세종스포츠정형외과, 리온정형외과)에 영상을 보냈다. 선한병원을 포함해 병원 세 곳 검진 결과 모두 다 일치했다. 그레이드 1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사령탑은 더 이상 부상자가 나오지 않길 바랐다. 이범호 KIA 감독은 25일 키움전을 앞두고 "선수 개개인이 자신의 몸 상태를 알고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도영의 부상 이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박찬호가 경기 초반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면서 병원으로 향했다.
한편 KIA는 2회말 현재 키움에 2-3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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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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