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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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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시즌 KLPGA '공동 다승왕' 박현경 "열심히 준비해 구단과 선수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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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7년 차 KLPGA투어 7승
    매년 우승컵 꾸준히 들어 올려
    "올해 개인 목표는 대상"
    한국일보

    박현경이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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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힐은 '스타군단'이잖아요. 저도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책임감을 가져아죠."

    올 시즌을 앞두고 메디힐 골프단에 합류한 '큐티플' 박현경은 올해를 본인과 구단 모두 한 단계 도약하는 시즌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박현경이라는 선수를 믿고 지원을 결정해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것밖에 없다"며 "부담감보단 책임감에 방점을 찍고, 구단과 나 모두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느새 프로 7년차에 접어든 박현경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7승을 달성한 간판스타다. 2022년을 제외하곤 모든 시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만큼 기복도 없었다. 그런 그에게도 2024시즌은 매우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그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공동 다승왕(3승)과 함께 대상포인트·상금랭킹 2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그에게 메디힐 입단은 일종의 선물과 같았다. 그는 "메디힐에는 기존부터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올 시즌을 앞두고 또 한 번 좋은 선수들이 영입됐다"며 "내가 그 중 한 명이라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선수 개개인이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단의 위상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는 다시 선수들의 자부심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경은 뛰어난 실력 못지 않게 빼어난 외모로도 유명한 선수다. K뷰티를 선도하는 메디힐과 궁합이 잘 맞을 수밖에 없다. 올 시즌 KLPGA투어 개막전(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 태국 푸껫에서도 메디힐 제품 덕을 톡톡히 봤다. 박현경은 "선패치 등 피부보호에 좋은 제품들이 많다. 긴 시즌을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메디힐과 동행하게 된 그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지난 시즌 성과를 뛰어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올해 개인 목표는 대상"이라며 "톱10 진입 기록 역시 2021년 14회가 최다인데, 이 역시 뛰어 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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