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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바레인 무시해? 중국은 플레이오프로 월드컵 간다! 찬란한 가상 시나리오 다시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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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이 좌절된 중국이 3-4위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어떤 방식으로라도 확보하겠다는 희망으로 가득하다.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0-1로 패했고 호주와의 홈 경기에서도 0-2로 지면서 2승 6패, 승점 6점으로 C조 6위로 밀려 있다.

C조의 구도는 일본(승점 20점)이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고 2위 호주(13점), 3위 사우디아라비아(10점)가 뒤를 따르고 있다. 4위를 인도네시아(9점)가 5위 바레인(6점)을 1-0으로 꺾으며 사수했다.

6월 2연전이 매우 중요해진 중국이다. 인도네시아 원정을 떠난 뒤 홈으로 복귀해 바레인과 만난다. 사실상 인도네시아전이 분수령이다. 인도네시아를 이기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어렵다. 패하면 끝이고 비기면 바레인과의 최종전에서 8골 이상을 넣고 무실점해서 이겨야 하는 극악의 조건이다.

크로아티아 출신 브란코 이반코비치를 성토 중인 중국 언론이다. 선수 출신 전문가들의 발언을 부각하거나 칼럼을 통해 이반코비치의 전략, 전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 중이다.

'텅셴 스포츠'는 '이반코비치는 2연패의 이유로 대표팀 선수의 60%가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고 있어 그렇다'는 이유를 꺼냈다. 이를 두고 레오니드 슬러츠키 상하이 선화 감독이 "새로운 선수를 찾아 대표팀에 선발하기를 바란다"라는 답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반코비치의 발언은 "대표팀 선수 60% 이상이 슈퍼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기 어렵다. (교체로 나선) 왕 하이지안, 리 레이 등은 안정적으로 뛰기 어렵고 장 위닝, 쉬 위엔 등은 (선발로) 뛸 기회가 적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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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이반코비치가 언급한 선수 상당수가 선화 소속이다. 슬러츠키는 "제 생각은 우리 팀에 경쟁이 많아 그렇다. 치열하기 때문에 향후 선화에서 A대표팀에 가는 선수가 더 많기를 바란다"라며 경기 관전을 통한 선발을 바랐다.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4위를 할 수 있는 희망도 나왔다. '시나 스포츠'는 '인도네시아는 승점 9점이지만, 다음 두 경기가 중국과 일본이다. 인도네시아가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마지막 2경기를 중국이 이기면 승점 동률이어도 승자승 원칙에서 추월이 가능하다'라며 인도네시아를 무시했다. 바레인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홈 경기 후 중국으로 온다.

중국은 바레인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인도네시아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지휘 중이었다. 신 감독은 홈에서 승리를 자신하며 "실점하고 패해 변명하지 않겠지만, 중국이 이렇게 똥볼 축구를 하는지 몰랐다"라고 인도네시아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축구를 하지 않았느냐며 깔아뭉갰다.

마침 인도네시아가 바레인을 1-0으로 이겨주자 다시 희망의 시나리오를 쓴 매체다. '(귀화 선수인) 세르지뉴가 4개월 넘게 뛰지 않고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호주전에서 가장 위협적인 슈팅도 했다. 2개월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더 나은 상태가 될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또, 10대 공격수 왕위동(저장 프로)을 언급하며 '호주전에서 30분 정도를 뛴 왕위동이 좋은 발놀림과 패스를 보여줬다. 그의 미래는 기대할 만하다. 남은 2연전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이들로 인해 중국이 대형 사고를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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