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방탄소년단 뷔, 산불 피해 지원에 2억 기부 "군 복무 중 뉴스에 마음 안 좋아"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방탄소년단 뷔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중 1억 원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활동 및 복구 지원에 사용된다.

나머지 1억 원은 현장에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힘쓴 소방관들의 회복과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뷔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위험을 무릅쓰고 최전선에서 연일 힘쓰시고 계신 소방관, 진화요원 분들, 자원봉사자 분들 모두에게 깊은 존경을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군 복무 중 저녁 점호를 할 때 뉴스를 보며 너무 마음이 안 좋았고, 전우 분들의 가족 중에도 피해를 겪은 분이 계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쓰였다. 다행히 산불은 거의 진압됐지만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저의 기부가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이재민과 소방관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게 집행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