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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 (금)

김수현 오열…"故김새론 유족, 가짜 증거로 소아성애자·살인자 프레임"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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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예은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 유족의 주장에 반박하는 증거를 내세우며 눈물을 쏟았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입장을 표명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도 참석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배우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고 김새론 유가족이 폭로에 나섰기 때문. 또 유가족은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채무 변제 압박에 고인이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이러한 고 김새론 유가족의 주장과 관련, 고인이 성인이 된 후 교제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또 채무 변제에 대한 압박을 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아김새론 유가족 측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라는 증거를 내놓으면서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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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며 "사실이 아닌 일도 사실처럼 돌아다닌다"고 오열했다. "고인의 유족은 제가 고인의 전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제가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너는 미성년자 때부터 고인을 농락했다. 너는 돈으로 고인을 압박해서 죽게 했다. 그러니까 너는 살인자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김수현은 유가족 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이유로 여러 증거를 공개했다. 먼저 유가족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공개한 고 김새론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와의 통화 내용은 폭로 이후 녹음된 것이라 주장하며 새로운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 따르면 1년 전 골드메달리스트 변진호 전 대표는 고 김새론의 소속사 대표였던 고송아 대표와의 통화에서 "저희 변호사님 측에서 말씀드리는 건 내용정명이 하나 더 갈거라고 한다. 그거는 제가 문자로 보내드릴 거다. 그거 놀라지 마시고 그냥 행정 절차상 저희가 보낼 수밖에 없는 거다. 제가 안 보내면 제가 배임이다. 그래서 절차상 답변이 없어서 또 보낸 부분이니까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된다. 답변서 부분에 있어서 기간을 러프하게 잡아서 어떤한 기간 내에 이렇게 갚아 나가려고 한다라고만 보내주시면 저희도 그런 부분에서 회사 준법 정신에 위배되지 않게끔 행정 절차상 오고가고 한 것이지 않나. 이걸 구두상 제가 '천천히 갚아주세요' 이렇게 할 수는 없다"며 내용증명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김수현은 녹취 공개 후 "2차 내용증명에 대한 진실은 이렇다. 그런데 왜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님이 1년전 통화와 완전히 다른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제가 잘못한 일은 얼마든지 인정하겠다.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는 할 수 없다. 유족이 주장하는 음성 증언들은 사건이 폭로된 뒤에 새롭게 녹음한 것들"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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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이 처음에 공개한 카톡 내용도 마찬가지"라며 고인이 지인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언급했다. "고인이 썼다고 하기에는 틀린 사실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 그 증거로 나이 차, 소속사의 이름, 소속사와의 계약기간 등을 짚었다.

그는 "고인이라면 저와 고인의 나이 차이를 틀릴 수 없다. 4년간 몸 담았던 소속사 이름과 계약 기간을 다 틀릴 수도 없다. 그리고 고인은 저희 회사에서 소속 배우로만 활동했다. 신인 캐스팅이나 비주얼 디렉팅을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족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카카오톡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유족은 얼마전 기자회견을 통해 저와 고인이 나눴다는 카톡 대화도 공개했다. 그리고 그 유튜브 채널에서는 2016년에 있는 카톡들을, 카톡에 있는 발언들을 증거로 저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이 같은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그러나 2016년 카톡과 2018년 카톡에서 고인과 대화하고 인물들은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그 증거로 '저자 동일인 식별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이 사실을 증명하고자 유족이 체줄한 2016년과 2018년 그리고 올해 제가 지인들과 나눈 카톡을 과학적으로 진술을 분석하는 검증 기관에 제출했다. 그 결과 해당 기관은 보시는 것처럼 2016년과 2018년의 인물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들의 폭로가 시작된 뒤로 가장 괴로운 점도 이것이었다. 사건 시점을 교묘히 바꾼 사진과 영상, 그리고 원본이 아닌 편집된 카톡 이미지가 증거로 나온다. 제가 고인과 교제했다는 것을 빌미로 가짜 증언과 가짜 증거가 계속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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