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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대체자로 부상한 브라질 축구 대표팀 공격수가 이적설에 대해 직접 등판해 입을 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1일(한국시간) 울버햄튼 공격수 쿠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자신이 발언한 인터뷰 내용에 오해가 있었다면서 구단을 떠날 거라는 설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쿠냐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스카이스포츠 방송 프로그램 '디 옵저버(The Observer)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기에서 그는 "난 내가 다음 스텝을 밟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확실히 했다. 나는 우승, 큰 것을 위해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가 나가자, 토트넘 팬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1일 손흥민의 대체자로 쿠냐를 지목해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만 쿠냐가 2월에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는 쿠냐의 바이아웃 금액인 6200만 파운드(약 1184억원)를 발동할지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을 팔고 쿠냐 영입을 선택할 가능성이 존재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2월 쿠냐의 바이아웃 금액을 공개하면서 이때도 아스널, 첼시, 토트넘이 쿠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쿠냐는 당시 4년 반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해당 바이아웃 조항은 올여름 발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즉시 전력감인 쿠냐까지 합류한다면 토트넘 공격진은 과포화 상태가 된다. 당장 주전급인 솔란케와 존슨, 손흥민이 있고 백업도 풍부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성적을 고려할 때, 유럽대항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현재 참가 중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즉,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토트넘은 과하게 선수단을 운용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며 선수단 판매가 필요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여기에 만약 쿠냐를 데려오려고 한다면 손흥민의 판매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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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평소 최고의 시즌과 거리가 있고 발전할 거란 신호가 약하다. 7골을 넣고 있지만, 이전 시즌에 비교하면 기준치와 거리가 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짜릿했고 케인과 함께하며 측면에서 날아다녔다. 케인이 나간 지 2년 뒤, 손흥민도 케인의 뒤를 따를 수 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기다리며 손흥민을 현금으로 바꿀지 큰 결정을 앞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시즌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손흥민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는 공격수지만,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던 2022-2023시즌 10골보다 3골 모자란 수치다.
현재 울버햄튼 최다 골(13골)을 넣고 있는 쿠냐는 지난 시즌 12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울버햄튼이 17위(7승5무17패∙승점26)로 강등권에 처져 있지만, 현재 팀 득점(40골)에 32.5%를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크다.
이어 "포인트는 울버햄튼에 대한 것으로 내가 그곳에서 얼마나 행복하고 이 팀과 동료들을 위해 뛰고 그들이 내게 준 모든 사랑을 돌려주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보여주고 싶다"라며 여름에 이적하는 것이 오해라고 밝혔다.
쿠냐는 또 "야망 있는 선수들처럼, 우리는 이 구단에 또 다른 수준으로 쏟아내 또 다른 무언가를 위해 뛰길 원한다. 물론 나와 내 동료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쏟을 것이다"라며 "나는 항상 여러분들의 모든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나를 도와주고 발전시키며 더 나은 선수가 되게 해주는 구단에서 뛰는 것은 정말 좋다. 모든 성원과 사랑에 감사하고 곧 만나자"라며 울버햄튼에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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