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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휴식을 취했다.
이정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교체 출전도 없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라인업은 헤일럿 라모스(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케이시 슈미트(1루수)-루이스 마토스(중견수)-샘 허프(포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이었다. 이정후가 선발 제외되면서 플로레스가 3번에 배치됐고, 마토스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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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정후가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유는 무엇일까. 샌프란시스코 담당 기자인 미국 매체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의 알렉스 파블로비치는 3일 경기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팬으로부터 이정후의 결장 사유가 휴식이 맞냐는 질문을 받은 뒤 "그렇다"고 답했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로선 이날 상대 선발 프램버 발데스가 좌완이라는 점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이정후의 선발 제외는 휴식 차원과 상대 선발 유형, 이 두 가지를 모두 감안한 결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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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말 잭 데젠조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5회말 요르단 알바레즈의 2타점 적시타로 2점 차까지 따라붙으면서 샌프란시스코를 압박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1사에서 대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솔로포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3점 차 리드를 지키면서 휴스턴을 6-3으로 제압하고 시리즈 스윕과 함께 휴스턴 원정 3연전을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은 5승1패가 됐다.
이날 선발 중책을 맡은 랜던 룹이 4이닝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을 올린 두 번째 투수 랜디 로드리게스가 구원승을 따냈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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