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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2연승…6년 만의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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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6년 만의 왕좌 탈환에 이제 1승만 남겨뒀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스코어 1대 1로 맞선 3세트 중반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전광인이 잇달아 서브 에이스를 성공해내며 기선을 잡은 데 이어, 황승빈과 최민호가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대한항공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우위를 점한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4세트엔 상대 범실까지 유도해냈고, 허수봉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대한항공을 3대 1로 꺾고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6년 만의 챔프전 우승에 이제 1승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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