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가 진행됐다.5선 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흥국생명이 1·2차전을 잡아 2연승을 달렸지만, 정관장이 3·4차전 승리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두 팀 전적은 2승2패가 됐다.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4.08 / soul1014@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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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통산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경(37)은 현역 마지막 시즌을 통합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4, 26-24, 24-26, 23-25, 15-13)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마침내 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5차전과 챔피언결정전은 똑같은 양상으로 흘러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첫 2세트를 선점하고도 2세트를 내주고 마지막 세트를 따내며 힘겹게 승리했다. 챔피언결정전 전체 시리즈 역시 먼저 흥국생명이 먼저 2승을 거두고도 2연패하며 최종전까지 시리즈가 이어졌지만 결국 흥국생명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에서 27승 9패 승점 81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은 구단 역대 네 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정관장은 메가가 3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부키리치(19득점), 정호영(16득점), 표승주(14득점), 박은진(7득점), 염혜선(2득점)도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OSEN=인천,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가 진행됐다.5선 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흥국생명이 1·2차전을 잡아 2연승을 달렸지만, 정관장이 3·4차전 승리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두 팀 전적은 2승2패가 됐다.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4.08 / soul1014@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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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가 진행됐다.5선 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흥국생명이 1·2차전을 잡아 2연승을 달렸지만, 정관장이 3·4차전 승리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두 팀 전적은 2승2패가 됐다.1세트 정관장 메가가 강타를 날리고 있다. 2025.04.08 / soul1014@osen.co.kr |
양 팀은 1세트부터 아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가운데 정관장이 먼저 8-7로 앞서며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이끌어냈다.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 역시 정관장이 16-14로 앞섰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뒷심은 무서웠다. 21-21 동점을 만들더니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갔고 결국 26-24로 역전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정관장은 2세트에서도 초반에 리드를 가져갔다. 8-4, 16-12로 앞서며 다소 여유있게 리드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흥국생명의 반격이 매서웠다. 23-24까지 추격한 흥국생명은 긴 랠리 끝에 투트쿠의 블로킹으로 24-24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김연경이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김연경은 2세트에서도 10득점(공격성공률 40.0%)을 기록하며 세트 승리를 견인했다. 투트쿠도 6득점(공격성공률 57.1%)을 기록하며 김연경을 뒷받침했고 피치(1득점), 김수지(1득점), 김다은(1득점)도 득점을 기록했다. 정관장은 메가가 7득점(공격성공률 46.7%)으로 활약했지만 2세트 역시 내주고 말았다. 부키리치가 2득점(공격성공률 12.8%)에 머무른 것이 아쉬웠다.
[OSEN=인천,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가 진행됐다.5선 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흥국생명이 1·2차전을 잡아 2연승을 달렸지만, 정관장이 3·4차전 승리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두 팀 전적은 2승2패가 됐다.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4.08 / soul1014@osen.co.kr |
정관장은 3세트에서도 세트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번에는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 때부터 8-3으로 크게 앞서며 이번 세트를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에도 정관장을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3~4점 이상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그렇지만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기어이 추격을 포기하지 않고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하지만 정관장은 이번에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기세를 탄 정관장은 4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세트 중반에는 12-5로 점수차가 7점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흥국생명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3-24까지 따라붙었다. 그렇지만 정관장도 흔들리지 않고 메가가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풀세트까지 끌고갔다.
메가(8득점)-표승주(6득점)-부키리치(5득점)는 19득점을 합작하며 또 한 번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정호영(2득점), 박은진(1득점), 염혜선(1득점)도 득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7득점)-김다은(6득점)-투트쿠(5득점)가 18득점을 올렸지만 결국 풀세트 승부를 허용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혈투가 벌어졌다. 양 팀 모두 팽팽한 점수차로 살얼음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흥국생명이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염원하던 우승을 차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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