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4-26 24-26 26-24 25-23 13-15)으로 패했다.
마지막까지 투혼을 보여준 정관장이다. 체력적 열세와 부상 투혼 속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정관장은 1, 2차전 연패 후 홈에서 열린 3, 4차전을 연달아 승리하며 흥국생명을 마지막까지 괴롭혔다. 다시 인천으로 돌아와 2011-12시즌 이후 V-리그 정상에 도전했으나, 배구여제 김연경이 지킨 흥국생명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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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와는 말과 함께 긴 한숨을 내쉰 뒤 “흥국생명의 우승을 너무나도 축하한다. 김연경 선수가 국내 복귀 후 그토록 기다리던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이다. 5세트 막판 몸을 던지는 수비 하나가 흥국생명의 우승으로 이어졌다. 그 디그 하나가 아니었다면…”라며 “진심으로 우승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고희진 감독은 “제일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선수들이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너무나도 고맙고 자랑스럽다. 수고했다”라고 전했다.
[인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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