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10승 8무 14패(승점 38점)로 14위에, 울버햄튼은 10승 5무 17패(승점 35점)로 17위에 위치해 있다.
양 팀 모두에게 큰 의미가 없는 경기다. 14위 맨유와 17위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강등을 당하는 일은 없어졌다. 18위 입스위치 타운이 울버햄튼과 승점 14점 차이다. 이미 입스위치, 레스터 시티, 사우샘프턴의 강등이 확정적이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올인'을 선언했다. 지난 8강 2차전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기적적인 5-4 대역전극을 보여주면서 4강에 올랐다. 다음달 2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4강 1차전이 열리는데 그때까지 울버햄튼전과 본머스전을 앞두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대거 로테이션을 돌리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 말했다.
치도 오비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0일 "아모림 감독은 울버햄튼전 치도 오비를 선발로 내보내야 한다"라고 전했고 맨유 내부 소식통 '맨유 아카데미'도 20일 "치도 오비가 울버햄튼전 첫 선발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해리 아마스도 나선다"라고 전했다.
치도 오비는 맨유가 자랑하는 특급 유망주다. 2007년생의 어린 선수인 치도 오비는 아스널 유스를 거쳐 맨유 유스로 이적했다. 프로 계약도 체결했고 이번 시즌 프로 데뷔전도 마쳤다. 지난 2월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교체로 들어갔고 이후 에버턴전에서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3월 레스터 시티전도 교체 투입됐다. 이번 울버햄튼전 선발로 나선다면 프리미어리그 선발 데뷔전이 된다.
맨유 팬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조슈아 지르크지가 시즌 아웃이고 남은 최전방 공격수는 라스무스 호일룬뿐이다. 이미 유스 무대에서 18경기 32골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남겼기에 프로에서도 분명히 통할 것이라 믿는 맨유 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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