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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하피냐와 FC바르셀로나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와중에 중동으로 향할 수도 있다는 이적설까지 터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하피냐 간에는 계약 조건에 있어 차이가 존재한다. 그리고 사소한 부분이 아니다. 계약의 핵심 사항인 계약 기간과 연봉 총액에 관한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하피냐의 활약이 대단하다. 현재 공식전 49경기 30골 21도움을 기록 중인 하피냐다. 경기 수보다 공격 포인트 합계가 더 높을 정도의 엄청난 공격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공격 포인트를 50개 이상 올린 하피냐는 2019-20시즌 리오넬 메시가 기록한 44경기 31골 25도움에 이어 무려 4년 만에 득점과 도움 합계가 50개를 넘긴 최초의 바르셀로나 선수가 됐다.
이뿐만 아니다. 과거 유럽을 호령한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도 비교된 하피냐다. 바르셀로나 소식통 '바르샤 유니버셜'은 "하피냐는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에 이어 단일 시즌에 공격 포인트 50개를 기록한 최초의 바르셀로나 선수다"라고 조명했다.
올 시즌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영국 '비사커'는 25일 "하피냐는 발롱도르를 꿈꿀 자격을 얻었다. 하피냐는 황금기를 누리고 있으며,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개인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다. 발롱도르는 아무나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 진정한 엘리트 선수들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라며 하피냐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하피냐의 수상 가능성은 현재로서 가장 높다. 축구 통계 매체 '스코어 90'에 따르면 4월 기준 발롱도르 수상이 가장 유력한 선수로 하피냐가 언급됐다. 2위 페드리, 3위 라민 야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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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이탈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바로 '오일 머니' 사우디 클럽들의 러브콜 공세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영국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알 힐랄이 하피냐에게 제시한 금액은 7,500만 파운드(약 1,440억 원)며 4년 계약으로 약 1억 5,100만 파운드(약 2,900억 원) 가치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스포르트'도 "사우디아라비아가 하피냐에게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알 힐랄이 거액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피냐는 아직 경쟁력이 유럽 리그에 한참 못 미치는 사우디 리그로 이적하는 것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라며 이적설을 전했다.
알 힐랄의 관심이 공개된 가운데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 난항까지 겪으며 이적설에 힘이 실어지고 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에게 1+1 형식을 제안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하피냐는 2년을 조건 없이 확정된 계약으로 체결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하지만 가장 큰 쟁점은 연봉 문제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의 연봉 제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가 진심으로 하피냐를 설득하고 싶다면 더 나은 경제적 제안을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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