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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란, 셰브론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최혜진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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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유해란 / 사진=Gettyimages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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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해란이 생애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유해란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691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사이고 마오(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2타를 잃고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3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유해란은 2023시즌과 2024시즌 각각 1승을 수확했지만 아직 메이저대회에서의 우승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로 출발한 유해란은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4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고, 이후 6번 홀부터 9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후 유해란은 후반 9개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사이고와 공동 선두에 자리한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사이고도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유해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인왕 출신의 두 선수(유해란 2023년, 사이고 2024년)는 최종 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린디 던칸(미국)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3위에 자리했다. 류옌(중국)과 사라 슈멜첼(미국)이 7언더파 209타로 그 뒤를 이었다. 최혜진은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인뤄닝(중국), 렉시 톰슨(미국) 등과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와 이소미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1위, 전인지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5위, 고진영과 김세영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9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양희영, 이미향 등과 이븐파 216타로 공동 31위에 랭크됐다.

    윤이나는 3오버파 219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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