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프로농구 KBL

    프로농구 SK, 챔프전 기사회생… 3패 끝 25점차 대승, 5차전으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벼랑 끝에 몰렸던 프로농구 SK가 기사회생했다.

    SK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방문경기에서 73-48로 크게 이겼다. 앞선 챔프전 3경기를 내리 패했던 SK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만들었다.

    베테랑 가드 김선형(37)과 센터 오세근(38)이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은 팀 내 최다인 15점을 올렸고, 손가락 부상으로 진통제를 맞고 나온 오세근은 11점을 넣으며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0%의 우승 확률이지만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SK의 강력한 수비에 꽁꽁 묶인 LG는 야투율이 24%에 그치면서 역대 챔프전 최소 득점을 기록했다. 5차전은 13일 오후 7시 SK의 안방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창원=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