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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프로농구 KBL

    프로농구 챔프전… SK, 3연패 뒤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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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연패 뒤 2연승. 완벽하게 깨어났다. 서울 SK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창원 LG와 벌인 20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홈 5차전을 86대56으로 이겼다. 11일 창원 4차전의 25점 차 승리(73대48)에 이어 30점 차 대승을 거뒀다. 1~3차전을 내리 졌던 SK는 4~5차전을 잡으며 2승 3패를 만들었다. 7전 4선승제 시리즈의 6차전은 15일 창원에서 열린다. 앞서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3연승을 했던 팀은 4번 모두 4승 무패로 시리즈를 끝냈다. 올해 SK는 유례없는 반격 드라마를 쓰고 있는 셈이다.

    SK 안영준은 27분만 뛰고도 21점을 올리며 자신의 챔프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종전 16점)을 썼다. 자밀 워니는 17점(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해결했다. 아이재아 힉스(16점 7리바운드)가 깜짝 활약하며 워니의 부담을 줄여줬다.

    LG는 속공 점수(2-12)와 자유투 득점(5-19), 리바운드(33-45) 등 모든 공·수 지표에서 SK에 압도당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플랜을 잘 못 짠 것 같다. 무너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분위기를 빨리 바꿔서 창원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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