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무관의 한' 풀었다…SK 꺾고 28년 만의 챔프전 첫 우승
〈YONHAP PHOTO-5349〉 우승 기뻐하는 LG세이커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챔피언결정전 7차전 경기에서 승리한 LG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5.5.17 jjaeck9@yna.co.kr/2025-05-17 16:55:3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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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오늘(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SK를 62대 58로 제압했습니다.
1~3차전을 이긴 뒤 4~6차전을 내주며 '역스윕' 위기에 몰렸던 LG는 마지막 7차전에서 승부를 뒤집고 4승 3패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1997년 창단한 LG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YONHAP PHOTO-3807〉 슛하는 허일영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BL 챔피언결정전 창원 LG 대 서울 SK 경기. LG 허일영이 슛을 하고 있다. 2025.5.5 mon@yna.co.kr/2025-05-05 14:25:2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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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영과 양준석이 연속 3점 슛을 터뜨리며 49-44로 앞섰고, 이어 타마요의 3점포까지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종료 5분 36초를 남기고 허일영이 다시 정면에서 3점을 꽂아 넣으며 55-45, 이날 첫 10점 차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SK는 김형빈의 연속 3점포와 김선형, 김태훈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습니다.
종료 38초 전 마레이의 골밑 득점에 이어 유기상의 자유투 4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허일영은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활약하며 MVP에 선정됐고, 마레이는 14리바운드에 8어시스트로 골밑을 지켰습니다.
조상현 감독은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한 KBL 역사상 세 번째 인물이 됐습니다.
정규리그를 역대 최소 경기 만에 제패한 SK는 챔프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양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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