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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5 (목)

    "나 재능 있는 감독이야"…FA컵 결승전인데 '출전 0회' 19세 FW 투입→과르디올라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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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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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클라우디오 에체르비를 투입한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골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FA컵 결승전에서 에체베리에게 데뷔전 기회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12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패배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크리스탈 팰리스였다. 전반 16분 에베레치 에제가 다니엘 무뇨스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얻은 페널티킥을 오마르 마르무시가 찼지만 막혔다.

    후반전 들어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13분 무뇨스가 한 골을 추가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맨시티는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전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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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주목받은 건 에체베리였다. 후반 31분 에체베리가 마르무시를 대신해 투입됐다. 그런데 에체베리는 아직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를 뛴 적이 없었다. FA컵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첫 경기를 치른 것.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에체베리는 투입 후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다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37분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막혔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서 경험이 부족한 에체베리를 투입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난 재능 있는 감독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쁜 결정이 아니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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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체베리는 아르헨티나 축구를 이끌어갈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해 2022-23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 7경기 2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지난 시즌이었다. 41경기 4골 6도움을 만들며 주축 자원으로 성장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선 7경기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브론즈 부츠를 차지했다.

    여러 구단이 에체베리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영입전 승자는 맨시티였다. 그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한 뒤 지난 1월 합류했다. 아쉬운 데뷔전을 치른 에체베리가 얼마나 성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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