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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학폭 의혹' 고민시 측 "명백한 허위사실, 민형사상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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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배우 고민시 〈사진=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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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고민시가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27일 밤 "당사 소속 배우와 관련, 익명을 전제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한 당사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공식 자료를 냈다.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한 소속사 측은 "당사는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민시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고민시의 학창시절 불량했던 태도와 좋지 않았던 일화들을 폭로하는 내용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민시의 개명 전 본명을 거론하고, 꽤 디테일한 상황을 설명하는 듯한 글에 네티즌들의 혼란도 가중됐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이를 일절 부인하면서 "법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또 소속사 측은 "소속 배우에 대한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보도와 유포는 배우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무분별한 유포와 확산 또한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민시는 지난 2020년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등이 공개돼 한차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에는 "그릇된 행동에 책임을 통감한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가겠다"고 즉각 사과해 빠르게 상황을 대처했다.

    하지만 학폭은 사안의 심각성과 결이 사뭇 다르고 사실 관계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고민시의 학폭을 주장한 이들은 사과나 금전 합의가 아닌 고민시의 활동 중단을 조건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고민시 측은 이에 대해서는 곧바로 반박을 표하면서 명백함을 어필해 추가 폭로에 휩싸일지, 법적 대응에 따른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주목하게 만든다.

    한편 지난 2016년 '72초 드라마 시즌3'로 데뷔한 고민시는 영화 '마녀' '밀수', 드라마 '라이브' '오월의 청춘' '스위트홈' 등에 출연하면서 일약 대세 반열에 올랐다. 10여 개가 넘는 광고 모델 활약은 물론 현재 ENA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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