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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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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예상' 김혜성 KBO 최고 투수 만난다…상대 타율 0.182, MLB에선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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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BO 시절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로 경쟁했던 김혜성과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에서 맞대결할 전망이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쉬 스타디움를 방문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연전을 벌인다.

    홈 팀 세인트루이스는 8일 열리는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 선발로 에릭 페디를 예고했다.

    2022년 시즌 뒤 메이저리그에서 방출된 페디는 2023년 NC 소속으로 30경기에 나가 180⅓이닝을 던지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의 뛰어난 성적으로 리그를 평정했다. 시즌 중반부터 메이저리그 복귀가 확실시된다는 평가가 나왔고, 결국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금의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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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복귀 첫 시즌엔 31경기에서 177.1이닝 동안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 나가 121⅔이닝을 던지며 7승4패 평균자책점 3.11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10경기에서 55⅔이닝을 던지며 2승5패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은 3.72로 나쁜 편은 아니었다.

    이번 시즌 역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한 축을 맡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12경기에 출전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 중이다.

    페디는 최근 4경기에선 승리가 없다. 지난달 마지막 두 경기에서 5이닝 4실점, 5이닝 5실점(3자책점)으로 주춤했다. 그러나 직전 등판에선 텍사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KBO리그 시절 페디와 대결에서 12타수 2안타 타율 0.182로 약했다. 볼넷은 1개, 삼진은 5개다.

    그러나 페디가 우완이라는 점에서 선발 가능성은 높다. 로버츠 감독은 상대가 우완 선발이 나오면 김혜성을 다양한 포지션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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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디와 맞대결하는 다저스 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지난 2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3.2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렸고 평균자책점도 1.97에서 2.39로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다시 안정감을 찾아야 하는 야마모토다.

    7일 열리는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예고한 선발 역시 우완 소니 그레이다. 그레이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한편 김혜성은 5일 뉴욕 메츠와 경기에선 좌완 선발이 나온 탓에 출전하지 않았다. 미겔 로하스, 토미 에드먼 등 오른손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들이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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