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토트넘에 충성 맹세했던 손흥민, '은사' 무리뉴 부름에 흔들렸나 "페네르바체 이적에 열려 있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페네르바체 이적에 열려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이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휩싸였다. 시작은 지난 15일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였다.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손흥민은 그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제안을 받았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매우 매력적인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적인 것은 없지만 모든 정황은 손흥민과 페네르바체 간의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피차헤스'는 공신력이 높은 언론은 아니다. 손흥민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써냈던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튀르키예 소식에 능한 야지즈 사분코글루 기자가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주목했다. 사분코글루 기자는 15일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만났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매우 긴밀한 관게를 맺고 있으며 페네르바체 이적에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어느 정도 페네르바체의 관심은 있는 모양이다.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맺기 전에도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시 한번 이적설이 생겼다.

    손흥민이 페네르바체 이적에 열려 있다고 언급한 것이 눈에 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 입단 이후 매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토트넘에 헌신했다.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푸스카스상 수상 등 여러 개인 수상은 이뤘는데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토트넘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의지를 다졌고 이번 시즌 마침내 그 목표를 이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면서 프로 첫 우승과 동시에 토트넘의 17년 만 무관도 깼다.

    목표를 이뤘으니 이제 마음이 변한 것일까. 토트넘 소식에 능한 영국 '풋볼 런던' 또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가장 먼저 할 일 중 하나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우리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예전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불과 1년 남았다. 양측 모두에게 유리한 협상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은 이전보다 높다"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과의 인연도 이적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각별한 사이였다. 손흥민의 선택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