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전진만(왼쪽부터) E1 대외협력실장, 이미경 해피빈 리더, 박현경, 현대중 굿네이버스 대외협력실장, 김순희 KLPGA 수석부회장.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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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E1 본사에서 ‘제13회 E1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KLPGA와 E1은 지난 5월 열린 ‘제13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약 3억 원의 자선기금을 마련했다.

특히 대회 우승자 박현경(메디힐)이 상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선수단의 기부 참여가 적극적이었다. E1도 이에 화답해 매칭 기부를 진행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자선기금이 마련됐다.

전달식에서 조성된 기금 중 2억 5,000만 원은 국제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네이버 해피빈에 전달됐다. 해당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과 한부모·미혼모 가정, 청소년 등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잔여기금 약 5,000만 원은 KLPGA와 E1이 각각 여성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의류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KLPGA 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박현경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훈 인턴 기자 djy9367@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