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몬 우리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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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MLB) 한 경기 역대 최다 희생플라이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볼티모어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6-4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16점 중 5점을 희생플라이로만 뽑아냈다.
이는 1954년 희생플라이가 공식 기록으로 수립된 이후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이다. 앞서 시애틀 매리너스가 1988년과 2008년, 콜롤라도 로키스가 2006년 이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이날 볼티모어는 1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타일러 오닐과 세드릭 멀린스가 각각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에도 볼티모어는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번엔 라몬 우리아스와 멀린스가 연속해서 희생플라이를 치며 1회와 마찬가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볼티모어는 엄청난 타격감으로 15-4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했고, 8회말 잭슨 홀리데이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신기록을 작성했다.
볼티모어의 토니 만솔리노 감독 대행은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이 초반부터 집중력 있는 타석을 만들어줬다. 득점권 찬스에서 나오는 안타와 (희생플라이는) 다르다. 이런 플레이가 바로 '이기는 야구'의 본질"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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