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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전체 '톱3'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와 2,000만 달러(약 277억 원) 규모의 계약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손흥민은 MLS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다. 어찌 보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먼저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한테도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하면서 한 팀에 10년 동안 있던 건 나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고 내가 팀에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하면서 내가 이룰 수 있는 걸 다 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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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그는 "내 안에서 나 자신에게 또 다른 환경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더라.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동기부여 속에서 새롭게 시작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10년 이상 있었던 만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10년 전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었는데 이제 남자가 되어서 떠나게 되어 기쁘고 작별이 적절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더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LAFC 이적이 유력하다. 매체는 "토트넘은 2,700만 달러(약 375억 원)를 희망하고 있지만,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처음에 제시했던 4,000만 달러(약 555억 원)에서 낮아진 금액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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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은 뉴캐슬전을 통해 마지막 토트넘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LAFC는 한국으로 대표단을 파견한 상태다. 해당 경기는 계약으로 인해 손흥민이 반드시 출전해야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8월 3일 이후 협상이 빠르게 마무리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LAFC는 토트넘과 2,000만 달러 수준의 이적료에 합의하길 원한다"라며 "토트넘은 2,700만 달러를 원하지만, 손흥민의 이적은 막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점이 LAFC에 희망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MLS에서 엄청난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MLS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예정이다. 현재 870만 달러(약120억 원)를 받고 있는 리그 3위 연봉자인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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