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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의 이별을 공식 선언한 손흥민 선수가 잠시 후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를 펼칩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텐데요. 10년 동안 토트넘 '쏘니'와 함께 웃고 울었던 팬들도 만감이 교차합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공개 훈련/경기 안양종합운동장 (어제 저녁)]
전날 토트넘과의 이별을 선언한 뒤 참석한 공개 훈련 내내 손흥민은 차분한 표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훈련장을 향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무더위에도 수천 명의 팬들이 모여 손흥민 몸짓 하나하나에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손흥민 사랑해! 손흥민 화이팅!]
훈련 뒤 '골리앗' 최홍만 앞에서 자그마한 아이가 된 순간, 그제서야 손흥민도 활짝 웃었습니다.
이달 중순 유럽축구연맹 슈퍼컵 일정도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늘(3일) 경기가 사실상 '토트넘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원구·임은혜/서울 목동 : 10년 동안 같이 자라온 느낌이라고 할까요. 나의 10년을 같이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전하고 싶어요.)]
[백인준/대전 도룡동 : 어디든 가서 열심히 하고 우리에게 기쁜 모습을 보여주길.]
[장예은·장서윤·배서윤/부산 장전동 : 정말 고생했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손흥민 선수 사랑합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 관중 앞에서 손흥민은 주장으로 선발 출전하는데 뉴캐슬 박승수까지 출전하는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도 관심입니다.
[박승수/뉴캐슬 (어제) : 내일 경기할 때 진짜 마지막일 수 있으니까 (손흥민 선수와) 유니폼 교환 한번 꼭 (하고 싶어요.)]
오늘 경기가 끝나면 손흥민의 다음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들은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연봉 최고 3순위에 드는 조건으로 LA FC와의 계약을 곧 체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최홍만 인스타그램]
[영상취재 정상원 이현일 영상편집 유형도]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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