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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제2의 퍼거슨' 도전? 'PL 데뷔 시즌 15위' 아모림 감독, "20년간 OT에 머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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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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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 루벤 아모림 감독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PL) 써머 시리즈'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아모림 감독은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모림 감독은 "20년간 이곳에 머물고 싶다. 그것이 나의 목표고, 그렇게 되리라 진심으로 믿는다. 항상 같은 생각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어 "무언가 일어날 것 같다. 어떠한 순간에는 운이 따르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는 동안 많은 운이 뒤따랐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25시즌 중도에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한 아모림 감독. 부임 직후 체질 개선에 착수했지만, 성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3-4-3 기반의 전술 역시 효과를 내는 데 실패했다. 결국 맨유는 2024-25시즌을 15위로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오르기도 했지만, 토트넘에 밀리며 타이틀을 거머쥐는 데 실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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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실패를 발판 삼아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결과가 모든 것을 결정할 것임을 알고 있다. 지난 시즌에 모든 신뢰를 잃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새롭게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목표를 한 번 더 강조했다. 그는 "맨유의 감독으로 오래 머물고 싶다. 이 클럽을 선택하는 데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렇기에 더욱 실패하고 싶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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