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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수)

깜짝 추위·폭설에도 집회…이시각 헌법재판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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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작스런 추위와 폭설 여파 속에서도 헌법재판소 앞에선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집회 참가자들의 수가 늘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헌재 앞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 사건 1차 변론이 진행되며, 이곳 헌재 앞 집회는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자리를 지킨 참가자들에 더해, 계속해서 집회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헌재 정문에서 15m가량 떨어진 곳에선 '탄핵 각하'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눈과 추위를 피해 두터운 옷과 은색 방열 담요로 중무장하고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헌재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편엔 철야 농성을 위해 천막이 세워졌고, 여당 의원들의 릴레이 시위도 진행 중입니다.

연일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탄핵 찬성 측은 오늘도 광화문 일대에서 모입니다.

비상행동과 야5당은 오늘 저녁부터 본격 집회와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오후 7시 집회를 마친 뒤 경복궁 근처 동십자 로터리부터 약 4km를 행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헌재 앞에 배치된 경찰의 경계도 한층 삼엄해졌습니다.

보도엔 성인 남성의 키만 한 바리케이드가 세워졌고, 양 차도 변엔 경찰 버스를 이어 붙인 차벽이 늘어서 있는 상황입니다.

또 헌재로 향하는 길목마다 경력이 배치돼, 신원이 확인된 이들만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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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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