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가디스오더’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지난 2022년 11월 열린 게임 페스티벌 지스타 내 카카오게임즈 부스에 사람들이 몰린 모습. [카카오게임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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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흥행 신작 부재로 2분기 영업손실 약 8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적자 전환이다.
6일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이번 2분기 매출액 1158억800만원, 영업손실 86억1500만원, 당기순손실 335억87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다. PC 게임 매출도 148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9.2%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39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데 이어, 지난 1분기에도 영업손실 12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신작 공백으로 모바일과 PC 게임 사업 모두 침체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3분기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가디스오더’를 공개하고,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갓 세이브 버밍엄’을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 출품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단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상반기 잇따른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 ▷2.5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OQ’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등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외에도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 Q’ 등 대형 신작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수한 IP들을 물색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IP 경쟁력 강화 및 다장르 신작 개발에 주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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