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 G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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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형 스마트폰 '모토 G56'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 올해 3월 보급형 제품을 선보인 지 5개윌 만이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이후 '가성비' 스마트폰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실구매가 '0원폰' 수준의 공격적인 조건도 제시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이달 14일 KT를 통해 보급형 5G 스마트폰 모토 G56을 선보인다. 올 3월 '모토 G34'를 함께 선보였던 KT와 다시 손잡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모토 G56은 올해 5월 영국 등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된 글로벌 중급기 모델이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7060 칩셋, 6.72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120Hz 주사율을 채택했다. 카메라는 후면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로 구성된다. 5200mAh 대용량 배터리, 30W 고속 충전 등 사용성도 강화했다. 운용체계는 안드로이드 15가 기본 탑재된다.
국내 출고가는 유럽 출시가(250유로·약 40만원)와 유사한 가격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공시지원금 등 통신사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실구매가는 '0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는 올해 초 KT를 통해 첫 보급형 모델 '모토 G34'를 출시했을 때도 21만원대 출고가에 18만원대 공시지원금을 더해 실구매가 0원에 가까운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모토로라는 이번 G56을 포함해 올해 국내 시장에 4종 이상의 스마트폰 출시를 계획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동통신사 단독 모델 중심 전략을 유지하면서 단말 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라인업을 순차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단말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단통법 폐지 이후 시장이 어떻게 재편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서도 “확실한 것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이 중저가 시장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사를 비롯한 이동통신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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