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국민 10명 중 6명 "총리가 야스쿠니 참배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본 총리가 태평양 전쟁 A급 전쟁범죄자까지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본인이 60%를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여론조사회가 종전 80년을 앞두고 지난 6~7월 18세 이상 성인 남녀 3천 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한 결과 응답자 1,888명 중 62%가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참배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자는 33%에 그쳤습니다.

    태평양전쟁 등의 성격에 대해서는 42%만이 '침략전쟁'이라고 평가했고, 12%는 '자위권 성격의 전쟁'이라고 규정했으며 44%는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종전 80주년을 맞은 총리 담화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57%가 '각의를 거친 담화를 내야 한다'고 답했고, '각의 결정은 없는 형태의 총리 메시지'가 23%, '총리 메시지를 낼 필요도 없음'이 15%였습니다.

    현재의 평화헌법 체제에 대해서는 '이대로 존속시켜야 한다'가 60%로 '바꿔야 한다' 36%보다 많았습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서는 '나쁘다'가 64%로, '좋다'는 응답자 34%보다 많았습니다.

    미국과 일본 간 관계는 '좋다'가 59%로 '나쁘다'를 꼽은 응답자 39%보다 많았고, 중국과의 관계는 '나쁘다'가 84%로, 좋다는 응답자 13%의 6배를 넘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