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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효과 대폭발! LAFC 데뷔전 매치볼, 조각내 한정판 카드로 제작..."미국 무대 데뷔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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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선웅 기자] 손흥민의 효과는 엄청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로스 앤젤레스(LAFC) 데뷔전에서 사용된 매치볼이 특별한 형태로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전문 업체 톱스는 손흥민의 데뷔전 경기에서 실제 사용된 공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한 단 하나뿐인 카드를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LAFC는 10일 오전 9시 30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6라운드에서 시카고 파이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전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애당초 출전이 불가능해 보였지만, 구단의 노력 끝에 출전할 수 있었다. 존 소링턴 단장은 "9일까지는 이민국 등록 절차상 촉박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가능한 한 빨리 등록을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총동원할 생각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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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후반 15분 손흥민이 교체로 투입됐다. 기존 포지션인 왼쪽 윙어가 아니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경기 전술은 오로지 손흥민 맞춤형이었다. 그에게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빈 공간을 노리는 역습에 초점을 맞췄다.

    약 30분을 소화했지만 존재감이 남달랐다. 그는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이를 알아챈 오르다즈가 패스를 찔러줬다. 손흥민이 공을 터치하는 순간 상대의 깊은 태클이 들어왔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패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부앙가가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경기는 가까스로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통계에서도 손흥민은 빛이 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30분을 소화, 슈팅 3회, 패널티킥 유도 1회, 볼 터치 20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리커버리 2회, 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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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손흥민은 "데뷔전을 마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이런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매우 아쉽다. 오늘 경기장을 찾아와준 팬들은 정말 대단했다. 다음 경기가 벌써 기다려진다. 다음 주에는 꼭 승점 3점을 얻길 바란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벌써부터 LA는 온통 손흥민 효과로 가득하다. 경기장 스토어에는 손흥민의 유니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벌써 유니폼 판매율이 리오넬 메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스포츠 마케팅사 '레드카드' 창립자인 사시 쿠마르는 "LAFC는 24개월 동안 최대한 이 기회를 쥐어짜야 한다. 상업적 기회가 너무나 명확하다. 그의 이미지는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을 아우른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이 아니어도 사랑받는 선수다"라고 주장했다.

    놀라운 건 LAFC 데뷔전 매치볼도 그냥 소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골닷컴'은 "톱스는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MLS 데뷔전에서 사용된 경기 공을 확보했다고 했다. 이어 해당 공을 조각내 한정판 카드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 카드는 단 한 장만 존재하는 희귀 한정판으로 손흥민의 미국 무대 데뷔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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