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본 사죄 요구 결의문 채택…닥종이 인형전 등 다채
기림일의 날 기념 및 원주평화의 소녀상 제막 10주년 기념행사 안내문 |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민연대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의 날 기념 및 원주 평화의 소녀상 제막 10주년 기념행사를 14일 원주시청공원 원주 평화의 소녀상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실버 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시범, 원주발달장애인들의 난타 공연,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시민 노래공연과 닥종이 인형 전시가 펼쳐진다.
특히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문이 채택된다.
올해 행사는 원주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 원주시민연대, 심평원노동조합, 보건의료노조 원주연세의료원지부가 주관한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처음으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2018년부터 정부가 국가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원주평화의 소녀상 건립 운동에는 진보, 보수를 망라한 65개 단체와 5대 종단, 원주시의회, 원주시청, 원주시교육지원청, 1천200명의 일반시민이 참여했다.
전국 최초로 원주시 공공조형물 관리조례를 만들어 조례에 근거한 3차례의 시민들의 거리 투표로 현재의 시청공원에 설치, 원주시민을 위한 인권 평화의 장소가 되었다.
그동안 102차례 월례 수요집회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 일본의 사과, 할머니들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평화와 인권, 정의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또 매년 3천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평화의 소녀상 학교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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