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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광복절 특사’ 윤미향 “위안부 할머니들 잊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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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해방 위한 노력 포기 않을 것”

    헤럴드경제

    지난 2023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국회 본청 계단에서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 주최로 ‘윤석열 정부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 반대!’ 비상시국선언이 열린 가운데 윤미향 전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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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으로 확정된 윤미향 전 의원이 15일 “일본 정부가 사죄·배상하고, 분단된 나라가 하나가 돼 평화가 오는 참해방의 그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의 원칙을 세우고 나아갈 방향, 길이 되어준 할머니들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의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오늘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의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셨던, 그러나 그 고통을 딛고 일어나 힘차게 평화의 날갯짓을 하셨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기억하며 다시 찾아온 오늘을 시작한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또 “30년이라는 거친 광야에서 만들어진 평화와 희망이 더 큰 날갯짓으로 더 큰 세상을 향해 날아 가 여전히 전쟁으로 고통받고 상처입고, 죽임을 당하고 있는 숱한 생명들에게 희망으로 다다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도 했다.

    윤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과거 발언들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윤 전 의원에 대해 광복절 사면·복권을 단행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14일 대법원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 후원금 횡령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윤 전 의원은 지난 11일 사면·복권 소식이 알려진 직후 페이스북에 “고맙습니다”라고 짧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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