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8 (목)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공식발표] '충격'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서 '인종차별' 발생…리버풀 "모든 차별 규탄, 현재 경찰 조사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한 팬이 선수에게 인종차별을 했다.

    리버풀과 본머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격돌했다. 리버풀이 4-2로 승리했다.

    리드를 잡은 팀은 리버풀이었다. 전반 37분 위고 에키티케의 선제골과 후반 4분 코디 각포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본머스도 반격했다. 후반 19분, 후반31분 앙투안 세메뇨가 연달아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리버풀이 웃었다. 후반 43분 페데리코 키에사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엔 모하메드 살라가 한 골을 추가했다. 리버풀의 4-2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그런데 경기 중 나오지 말아야 할 장면이 나왔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전반전 도중 세메뇨가 한 리버풀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 매체는 "세메뇨가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자신의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고 알렸다"라고 설명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체는 "테일러 주심은 대기심과 이야기한 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과 본머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을 불러 상황을 설명했다. 경기는 재개됐고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관중들에게 반차별 메시지가 전해졌다"라고 더했다.

    경기 후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제기된 인종차별 모욕 협의에 대해 알고 있다"라며 "구단은 모든 형태의 차별을 규탄한다. 이는 사회나 축구 어디에도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현재 경찰 조사 중이므로 구단은 더 이상의 언급을 할 수 없다. 조사에 전폭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