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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충성심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서 페르난데스의 충성심 넘치는 인터뷰가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지난 14일 페르난데스와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의 인터뷰를 언급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알 힐랄 이적설이 짙었다. 알 힐랄이 거절하기 힘든 거액의 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보도에서는 페르난데스가 알 힐랄과 합의를 마쳤다는 등 이적이 임박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 결국 페르난데스는 이 제안을 거절하고 맨유에 남았다.
페르난데스는 "축구에서 숫자가 가장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다. 분명히 알 힐랄이 나에게 줄 수 있는 아주 큰 금액이었다. 알 힐랄 측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한 번은 이렇게 말했다. '연락 주셔서 감사하지만 떠날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맨유와 상의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난 항상 맨유가 나를 매각하려고 한다면 그때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맨유가 매각 의사가 없다면 난 결정을 내릴 필요도 없다. 난 잔류가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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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에게도 큰 돈이었던 건 사실이지만 어쩔 수 없다. 인간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존재다. 후회하지 않을 거다. 이곳이 내가 있고 싶은 곳이고 성공하고 싶은 곳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합류 이후 엄청난 개인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정확한 킥과 경기 조율 능력, 득점력, 탈압박 등 갖추지 않은 것이 없다. 첫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맨유로 이적했으나 반년 동안 모든 대회 22경기에서 12골 8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로도 꾸준히 부상 없이 경기를 뛰면서 맨유의 핵심적인 선수로 뛰고 있다. 통산 기록은 290경기 98골 86도움이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FA컵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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