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방송중계 및 IPTV 서비스가 재난·재해 발생 시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17일 방송중계·IPTV 서비스를 총괄하는 안양국사가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업무 연속성 관리 국제표준 ISO 22301(BC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방송중계·IPTV 서비스가 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IPTV 서비스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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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대응 역량 공인

ISO 22301은 조직이 대규모 사고나 재난 상황에서도 핵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지, 위기 대응 및 복구 체계가 적절한지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특히 방송 서비스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대형 재난 시 신속한 정보 전달의 핵심 수단이 되는 만큼, 안정적 서비스 제공 여부는 사회적 신뢰를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다.

이번 인증으로 LG유플러스 방송중계·IPTV 서비스는 재난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방송 송출 및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췄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데이터센터 평촌메가센터·평촌2센터와 주요 통신 거점인 상암국사·대전오류국사에 대해 ISO 223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안양국사 인증까지 더해지며, 회사는 데이터센터?방송중계·IPTV 전반에 걸친 업무 연속성 기반 서비스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운영담당 상무는 “이번 인증은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해도 신속한 복구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과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