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는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DEF CON 33)' 차량 해킹 대회(Car Hacking Village CTF)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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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가 세계 최대 해킹 대회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DEF CON 33)' 차량 해킹 대회(Car Hacking Village CTF)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아우토크립트는 세계 정상급 보안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데프콘 차량 해킹 대회는 보안·해킹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무대 중 하나로, 실제 차량 및 제어 시스템을 대상으로 취약점 분석과 공격·방어 미션을 수행하는 실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우토크립트는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에 대응하며 위협을 수 초 내 탐지·차단하는 기술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우토크립트는 2022년 처음 대회에 출전한 이후 매년 아시아 1위를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왔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보안팀과 경쟁해 3위에 오르며 글로벌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특히 고도화된 위협 탐지 알고리즘과 실시간 차단 체계를 통해 다양한 차량 환경에서 선제적인 방어 능력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가 국제 규제 대응과 제품 고도화 과정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경험은 향후 차량 보안 솔루션 강화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송종혁 아우토크립트 CSRO는 “첫 출전인 2022년부터 3년 연속 순위를 끌어올리며 안정적으로 글로벌 상위권에 진입했다”며 “축적된 데이터와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미래차 보안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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