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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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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와 국악의 만남'...환경전문가 윤순진, 국립국악원 '다담'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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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진 기자]
    문화뉴스

    '기후위기와 국악의 만남'...환경전문가 윤순진, 국립국악원 '다담' 무대 선다 / 사진=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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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뉴스 조윤진 기자) 국립국악원이 '다담'(茶談) 공연을 통해 기후위기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7일 우면당에서 '다담' 개최하며 이야기 손님으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이자 환경위기 전문가인 윤순진 교수를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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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와 국악의 만남'...환경전문가 윤순진, 국립국악원 '다담' 무대 선다 / 사진=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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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순진 교수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 이력을 바탕으로, 기후위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님을 강조할 예정이다. 텀블러를 챙기는 작은 실천부터, 고기 섭취를 줄이고 도보 이동을 늘리는 등의 생활 습관 변화가 미래를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가 가져올 산업 및 일자리의 변화, 특히 청년세대의 진로와 취업 환경이 어떻게 달라질지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제공한다. 에너지 전환과 환경 정책이 현실에 미칠 영향, 그리고 이를 대비한 조언이 곁들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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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와 국악의 만남'...환경전문가 윤순진, 국립국악원 '다담' 무대 선다 / 사진=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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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판소리 <심청가> 중 '범피중류'를 선보여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의 경고 메시지를 전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가곡 편수대엽 '모란은'으로 변함없는 아름다움과 섬세한 정서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속악단이 연주하는 '설장구' 무대에서는 거센 비처럼 쏟아지는 장단으로 변화무쌍한 기후를 상징할 예정이다.

    브런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다담'에서는 공연 전 관객들에게 차와 다과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국립국악원 유료회원으로 신규 가입해 예매하면 텀블러가 증정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다담' 공연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진행된다.

    사진=국립국악원

    문화뉴스 / 조윤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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