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금)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나도 맨유 시절에 그랬는데" 루니의 공개 비판…"잘못된 조언 받은 듯, 올바른 방식 있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웨인 루니가 알렉산더 이삭의 태도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이삭이 뉴캐슬을 위해 뛰기를 거부하는 가운데 루니에게 비판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뉴캐슬 간판 공격수다. 포트볼,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 뉴캐슬에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42경기 27골 6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이삭을 노리고 있다. 이삭도 이적을 원한다.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은 이삭과 2030년까지 1년 옵션이 포함된 기본 합의를 이뤘다. 이삭은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 그는 리버풀에서 약 1,600만 유로(약 259억 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캐슬은 핵심 자원인 이삭을 내줄 생각이 없다. 심지어 이삭이 출전 거부를 선언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삭의 에이전트는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뉴캐슬에 이삭이 다시는 구단에서 뛰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알렸다"라면서도 "이삭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 기미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삭은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이는 이적이 허락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여전히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상황은 뉴캐슬과 하우 감독에게 골칫거리다.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이삭이 팀에 남는다면, 하우 감독은 그를 다시 팀에 통합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루니가 이삭 이적 사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삭이 훈련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가 돌아오는 걸 매우 어렵게 만들 것이다"라며 "신뢰의 문제가 있다. 그는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도 잘못된 조언을 받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이삭을 영입하려는 팀, 이번 경우엔 리버풀 입장에서도 과연 이런 선수를 원하는지 의문이 든다. 좋은 기회일 수 있지만 올바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더했다.

    루니는 자신의 선수 시절을 언급했다. 그도 2010-11시즌 초반 이적을 선언했지만, 결국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루니는 "올바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올바른 방법과 잘못된 방법이 있다:"라며 "나도 맨유를 떠나려고 했을 때 같은 상황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뉴캐슬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하지만 당신(루니)은 훈련과 경기를 거부하지 않았다.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삭은 올바른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뉴캐슬 선수들과 감독이 안타깝다"라며 "3년 계약이 남은 선수라면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