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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버밍엄 시티에 잔류한 백승호의 선택은 성공적으로 보여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0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와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원(3부)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백승호가 리그 원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백승호는 2023-24시즌 중도에 전북 현대를 떠나 당시 챔피언십에 있던 버밍엄으로 향했다. 버밍엄에서 분투를 했지만 팀은 리그원으로 강등이 됐다. 강등된 후 백승호는 이적설에 휘말렸는데 잔류를 했고 재계약까지 맺었다. 버밍엄은 강등 후 구단 차원에서 확실한 투자를 통해 발전에 나섰고 백승호와 재계약으로 야망을 드러냈다.
버밍엄은 리그원을 지배하면서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십에 복귀했다. 46경기에서 승점 111을 획득하면서 우승을 했는데 2위 렉섬과 19점 차이가 났다.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한 버밍엄은 리그원 올해의 팀에만 7명을 배출했다. 알렉스 코크레인, 크리스토프 클라레, 라이언 올솝, 이와타 토모키, 제이 스탠스필드, 에단 레어드와 함께 백승호가 이름을 올렸다. 백승호는 리그원 41경기에 출전해 중원 핵심으로 활약을 했고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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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를 두고 버밍엄은 "미드필더에서 이와타와 파트너십이 돋보였다"고 이야기했다. 백승호는 리그원 우승 후 올해의 팀까지 선정되면서 본격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챔피언십에서 활약도 좋다. 잉글랜드 풋볼리그 전문가 알리 맥스웰은 한 팟캐스트에서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알고 있나? 바로 버밍엄 미드필더 백승호다. 지난 시즌에도 그가 뛰는 걸 보긴 했었는데 그때는 우승 경쟁을 펼치던 팀을 상대하고 있었어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 개막전 백승호 경기력을 보니 정말 놀랍다는 말밖에 안 나왔다"라고 극찬을 했다.
입스위치 타운, 블랙런 로버스를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활약을 하고 있다. 버밍엄은 1승 1무를 기록하면서 순항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백투백 승격을 노리는 버밍엄과 백승호의 질주는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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