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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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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檢개혁 전면에 선 '추다르크'…법사위원장 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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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사태 당시 법무장관으로 尹과 충돌…일각 '보수의 어머니' 비판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판사 출신의 초강경파 6선 의원이다.

    '추다르크'(추미애와 잔다르크를 합친 말)라는 별명처럼 선명한 정치적 입장과 강한 추진력이 있다는 평가이지만 그에 따른 논란과 비판도 적지 않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 조국 전 장관 후임으로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 이른바 추-윤 갈등이 벌어졌다.

    이른바 조국 사태와 맞물려 윤 당시 검찰총장의 정직 명령까지 이어진 이 갈등에 대해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환호했으나 결과적으로 윤 총장의 정치적 위상을 키워주면서 '보수의 어머니'라는 평가까지 보수 진영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 내 최다선 의원으로 국회의장급인 추 의원이 주로 3선급이 맡는 법사위원장으로 등판한 것은 문재인 정부 때 끝내지 못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줄임말)을 완수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평가다.

    1958년 대구의 세탁소집 둘째 딸로 태어난 추 위원장은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재직하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1997년 대선에서는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에서 '잔다르크 유세단'을 이끌며 김 전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이때 '추다르크' 별명을 얻었다.

    2004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17대 총선에서 역풍을 맞았다가 18대 총선 때 여의도로 복귀했다.

    18대 국회 때 환경노동위원장이었던 그는 당내 반발에도 자당인 민주당 등 야당 의원의 출입을 봉쇄하고 여당인 한나라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노동관계법을 처리, 2개월간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2016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당선됐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진두지휘했다

    22대 총선에서는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돼 당선됐으며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이 유력시됐으나 당내 경선에서 우원식 의장에게 패배했다.

    전북 정읍 출신 변호사인 배우자 서성환(70)씨와 1남 2녀.

    ▲ 대구(67) ▲ 경북여고 ▲ 한양대 법대 ▲ 춘천·인천·전주지법, 광주고법 판사 ▲ 15·16·18·19·20·22대 국회의원 ▲ 새천년민주당 총재 비서실장·최고위원 ▲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법무부 장관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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