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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가상자산 일제히 반등했지만 비트코인 성적표는 기대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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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글로벌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공격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오히려 알트코인에 밀리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중심으로 움직이던 가상자산시장이 알트코인으로 불이 옮겨붙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서 2030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전망에도 전날 일제히 급락했던 가상자산이 반등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은 알트코인에 비해 힘을 쓰지 못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5개 가상자산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14% 오르는 데 그쳐 이더리움(3.08%), XRP(1.01%), BNB(3.08%), 솔라나(3.68%) 등 주요 알트코인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특히 BNB는 이날 반등을 통해 882.59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알트코인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39%를 기록하며 지난 2월 1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의 비중을 나타낸다.

    반면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3.58%까지 상승했다. 지난 15일 기록한 14.07%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올 4월 기록한 6.95%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올랐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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