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한 히스 타버트 총괄사장과 비공개 면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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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미국 스테이블코인 기업 '서클'의 히스 타버트 총괄사장이 만났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와 타버트 총괄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서클 측 요청으로 성사됐다. 타버트 총괄사장의 방한에 따른 예방 성격으로,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클은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USDC'를 발행하는 회사다.
그간 이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자본 규제 우회와 금융 불안 우려를 고려해, 은행권이 우선 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총재는 지난 1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앞으로 화폐가 스마트 계약 기능을 갖춘 디지털 형태로 진화할 가능성이 큰 만큼 스테이블코인은 필요하다"면서도 "은행 중심으로 도입한 뒤 부작용을 점검해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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