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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국힘 추경호, 鄭 ‘국힘 해산’ 발언에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는 배설 수준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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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 날조된 프레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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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며 쏟아내는 집권 여당 대표의 막말이 가히 배설 수준”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내란특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열 번, 백 번 해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대표가 민주당 공식회의에서 국민의힘 해산을 운운했다”며 “이는 특검을 향해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이 날조된 프레임이었던 것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다”며 조목 조목 비판을 가했다.

    먼저 “계엄 당일 당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 이후 제기된 의혹과는 반대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로 변경하고, 국회로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고 했다. 실제 추 의원은 계엄 당일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국회 본회의장으로 향해 함께 이동했었다.

    이어 추 의원은 “또 제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의원들의 국회 출입 조치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 또한 우 의장이 유튜브에 출연해 직접 밝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의원은 내란 프레임 씌우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대표를 향해선 “정 대표는 특검의 결과는 국민의힘 해산이니 특검은 그 결과를 짜맞추면 된다는 답정너 수사 주문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는 거짓 선동으로 국민의힘에 내란정당 프레임을 씌우려는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특검에서 조사 요청이 있다면 당당히 응해 민주당의 허위 날조 고발과 거짓 선동에 대해 진실을 밝히며 정략적인 정치탄압에 강력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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