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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풀럼과 비겼다.

맨유는 25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풀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첫 승리에 실패했다.

홈팀 풀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무니스, 이워비, 킹, 카스티뉴, 베르게, 루키치, 세세뇽, 배시, 안데르센, 테테, 레노가 출격했다.

원정팀 맨유는 3-4-2-1 전형으로 맞섰다. 쿠냐, 마운트, 음뵈모, 도르구, 브루노, 카세미루, 디알로, 쇼, 더 리흐트, 요로, 바이은드르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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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부터 맨유가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전반 1분 쿠냐가 브루노의 패스를 받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허공을 갈랐다. 전반 2분 쿠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0분 브루노의 슈팅은 레노가 막았다. 풀럼도 반격했다. 킹이 세세뇽의 전진 패스를 받았지만, 바이은드르가 빠르게 전진해 슈팅을 막았다. 맨유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4분엔 쿠냐가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잡아 슈팅했으나 레노가 선방했다.

맨유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배시가 마운트를 잡아끌었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의 슈팅이 골대를 크게 넘어갔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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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들어 맨유가 리드를 잡았다. 후반 13분 음뵈모의 코너킥을 요로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고, 이 헤더가 무니스의 등을 맞고 풀럼 골문으로 들어갔다.

풀럼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28분 배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밀 스미스 로우가 간결한 터치로 연결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막바지 맨유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42분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음뵈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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