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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취업과 일자리

    [현장]"채용 때 썼더니 업무 효율성 26% 올라"...LG CNS '에이전틱 AI' 생태계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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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
    업무 혁신 '에이엑스씽크' 공개


    한국일보

    현신균 LG CNS 대표가 2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AX 미디어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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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가 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목표로 인간의 감독을 최소화하면서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기업용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임직원 공통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공개하면서다.

    LG CNS가 2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연 'AI 전환(AX) 미디어데이'에서 선보인 에이전틱웍스는 AI 서비스의 설계부터 구축·운영·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풀스택 플랫폼이다. LG CNS의 'DAP GenAI'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기업 코히어와 협업을 통해 구축한 에이전틱웍스는 LG AI연구원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엑사원'과 LG CNS·코히어가 공동 개발한 추론형 LLM도 활용할 수 있다.

    에이전틱웍스는 여섯 가지의 모듈로 구성돼 기업이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쓸 수 있다. 코딩 기반 '빌더'와 노코드 개발 환경 '스튜디오'를 동시에 제공해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도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직접 짤 수 있다고 LG CNS는 설명했다.

    LG CNS는 "실제 인사 분야에 적용하면 수만 건의 자기소개서와 적성검사 자료를 자동 분석해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고 맞춤형 면접 질문을 생성해 업무 생산성을 26% 높일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LG CNS는 금융·공공 분야 AX 프로젝트 500여 건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접목해 산업별·밸류체인별 특화 모델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신균 대표 "고객 AX 전 과정 지원하는 파트너 될 것"



    한국일보

    진요한 LG CNS 상무가 2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AX 미디어데이'에서 LG CNS의 AX 전략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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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는 임직원의 공통 업무를 혁신하는 7종 통합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도 선보였다. 에이엑스씽크는 일정 요약과 음성 브리핑, 자동 결재·승인, 회의 실시간 통번역과 회의록 요약·공유, 지식 검색 기반 보고서 작성까지 업무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사용자의 우선순위와 패턴을 공부해 개인화된 UI를 제공한다.

    현재 에이엑스씽크를 단계적으로 적용 중인 LG디스플레이는 도입 후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이 10%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 외부 서비스 대비 연간 100억 원 이상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났다. 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그룹 계열사에 서비스 일부 또는 전체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고객 요구 사항에 맞춰 에이엑스씽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연말에 통합 설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에이전틱웍스와 에이엑스씽크는 국내 기업, 전 세계 기업들이 AI를 가장 쉽고 정확하게 AI를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면서 "LG CNS는 고객의 AI 전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넘버원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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