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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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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나만이 알 수 있다…'외로움 벗어나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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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서울=뉴시스] 외로움 벗어나기 프로젝트 (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5.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내가 외로운지 아닌지는 나만이 알 수 있다. 내가 외롭다고 느낀다면 나는 외로운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남들과 달라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에, 집단에 어울리지 못한다는 생각에 외로움을 느끼곤 한다.

    우리는 본래 불안이 끝없이 지속되는 상황을 견뎌내게끔 진화하지 못했다. 불안에 지배당해 생존 모드에 갇힌 마음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기보다 자기 보호에 집중하게 된다.

    이처럼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자기취약감은 불안을 낳으며, 불안은 우리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몸을 사리고 방어적으로 웅크리게 만들면서 결국 외로움을 낳는다.

    '외로움 벗어나기 프로젝트'(위즈덤하우스)를 추진한 미국 의사 제러미 노벨 하버드 의대 교수는 외로움의 전 세계적 유행에 대응하려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경험한 외로움의 근원을 밝히고, 외로움을 강화시키는 것들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그는 책에서 외로움에 대한 선구적 연구자부터 사업, 교육, 예술, 보건의료계 권위자, 양한 연령대, 배경, 환경에서 외로움을 호소하는 이들까지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그는 우리가 물리적으로만 고립된 것이 아니며, 외로움은 근본적으로 내면의 자기와 단절로 생겨난다고 밝힌다.

    어떻게 다시 의미 있는 유대를 구축하고 지속할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창의적 활동이 치유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이 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그 효과는 매우 강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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